장석춘 의원, 구미시민 희생만 강요하는 취수원 이전 용납 못해

대구시는 제2, 제3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

최계희기자  ghchoi666@naver.com | 기사입력 2018/07/12 [07:57]

[다경뉴스=최계희기자]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(경북 구미시을)은 지난 9일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 해결에 정치권이 만나 논의를 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국회의원(대구 북구을)의 제안은 현 시점에 맞지 않을뿐더러 자칫 잘못하면 정치적 쟁점으로 비화되어 지역갈등만 증폭 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.

 

▲ 장석춘 국회의원     © 최계희기자

 

민선7기가 새롭게 출범한 지금, 취수원 문제는 원칙적으로 해당 지자체장들이 협의하여 원만한 해결책을 도출해야하고, 정치권이 전면에 나설 경우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할 뿐이라는 것이 장석춘 국회의원의 설명이다.

 

장 의원은 “지자체간 자발적으로 이뤄져야할 협의를 뛰어넘어 정치권이 개입하는 모양새는 온당치 않다” 면서 “더군다나 홍의락 의원이 취수원 문제와 관련해 사전에 그 어떤 연락도 하지 않다가 갑자기 언론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통보하듯 대화를 요구하는 것은 그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”고 주장했다.

 

이어서 “더군다나 홍 의원은 구미 5공단 내에 국가차원에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 중인 탄소연관업종을 확대하기로 결정이 난 사안에 대해 뒤늦게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, 취수원 이전 시 유치업종 확대에 동의해 주겠다는 식으로 구미시민의 생활권을 협상테이블 올려놓고 저울질하고 있다” 면서 “다른 지역은 어찌돼도 상관없고 우리 지역만 잘되면 된다는 식의 자세로는 43만 구미시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”고 말했다.

 

또한 장 의원은 “대구시는 최근 발생한 과불화학물 검출을 명분으로 취수원 이전에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에 대해 환경부는 과불화헥산술폰산은 아직 먹는물 수질기준을 설정한 국가는 없으며, 지난 번 검출 수준은 전문가 의견을 고려할 때 건강상 우려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발표했다” 며 “취수원 이전 명분으로 대구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행태는 즉각 멈추고 정치 논리나 힘의 논리가 아닌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해결방안을 도출해야한다”고 주장했다.

 

덧붙여 “환경부가 제시한 구미 산단 유해물질 규제와 무방류시스템 구축 등 취수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부터 추진하는 것이 맞으며, 취수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은 뒷전으로 미룬 채 무책임한 취수원 이전 주장만을 반복하는 것은 지역이기주의만을 부추길 뿐이다”라는 환경단체들의 목소리에도 적극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.

 

그러면서 “구미지역민의 의사에 반하는 취수원 이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”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“취수원 이전 시 해당 지역주민들이 겪게 될 재산상·정신상 피해,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보 전면 개방 및 철거에 따른 구미 산단의 물 부족 등 숱한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대구시는 구미시로의 이전만 고집하지 말고, 제2, 제3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할 것이다”고 조언했다.

 

끝으로 “재차 강조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로 새로운 지자체 장이 선출된 만큼 지방분권시대의 가장 큰 가치인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간 균열을 봉합시키기 위해서라도 지자체간 협의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.”고 강조했다.

성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데 왜 평범한 이에 머무르려 하는가?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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